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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남다름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스터키로 활약했다.
남다름은 25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박무진(박희순 분)과 강인하(추자현 분)의 아들 박선호 역을 맡아 열연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극중 박선호는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주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올곧은 심성을 지닌 인물. 추락사고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져 병실에 누워있는 중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신호를 보내며 가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위로를 건넸다.
온 시청자들의 바람 속에 드디어 눈을 뜬 선호. 생사의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온 선호는 역시나 선호다웠다. 뜻대로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절망하기 보다는 노력하기를 택했으며, 자신을 괴롭힌 것을 반성하는 친구에게 넓은 포용력을 보이며 용서의 말을 전했다.
선호는 <아름다운 세상>의 파수꾼을 자처하며 극 중 모든 인물들에게 "희망"이라는 씨앗을 안겨줬다. 선호가 안겨준 씨앗은 누구에게나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깨닫게 했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남다름은 이름만큼이나 남다른 연기력으로 누구보다 선하지만 강인한 마음을 지닌 선호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감정을 폭발시키기 보다는 목소리에 진정성을 담아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눈빛 연기를 펼쳐 보였다. 또, 병실에 누워있는 장면에서도 특유의 섬세함으로 손끝과 눈꺼풀마저 연기한다는 시청자의 평을 얻기도 했다.
남다름은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외모만큼이나 연기력도 훈훈하게 성장했음을 입증하며 "정변의 아이콘"으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한편, 남다름은 차기작으로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의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제 8일의 밤>은 봉인에서 풀려난 ‘그것’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사진= JTBC방송화면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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