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출신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런 한방에 눈물을 흘렸다.
켈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⅔이닝 6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켈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83으로 상승했다.
켈리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4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 폭투를 범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대니얼 머피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켈리는 7회말 2아웃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안 데스몬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76마일 커브를 던진 것이 좌중월 2점홈런으로 이어져 2-4 리드를 내줘야 했다. 결국 애리조나는 투수 교체를 선택, 켈리는 스테판 크리치튼과 바뀌었다.
이날 켈리는 투구수 104개를 기록했고 포심 패스트볼, 싱커,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로 한 차례 나왔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2-6으로 패하면서 켈리가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3연승 질주. 전날(28일) 애리조나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낸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아 켈리와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메릴 켈리가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