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지창욱, 첫 낚시에서 타고난 어복자랑…"낚시천재 인정"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지창욱이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해 타고난 어복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지창욱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과 함께 대광어를 잡기 위해 인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지창욱은 이덕화와 남다른 친분을 공개해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지창욱의 등장에 "눈물이 핑 돈다. 지창욱은 성품이나 연기력 등 모든 것이 준수하다"고 따뜻한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생애 첫 낚시였던 지창욱은 육지에서만큼이나 바다에서 빛을 발했다. 첫 낚시임에도 타고난 어복을 자랑했다. 첫 입질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가 하면, 이날 유일하게 광어 낚시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어와 장대, 우럭까지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경험한 지창욱은 "낚시가 처음이라, 사실 고기가 계속 알아서 잡히는 줄 알았다"며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13시간 동안 뭐라도 낚아서 다행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덕화는 "고기가 지창욱에게만 가는 게 너무 신기하다. 낚시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경규는 "저주가 내렸나? 눈 밑 지방을 손봤을 뿐이다. 제발 고기 좀 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창욱은 요리와 노래로 형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요리 연습까지 해오며 형님들을 위해 제육볶음을 선보이는가 하면, 뮤지컬 배우다운 가창력으로 가수 이적의 '빨래'를 열창해 인천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한편 '도시어부'는 매주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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