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판다컵 우승트로피 모욕 논란에 대해 징계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31일 판다컵 논란에 대해 "어린 선수들의 실망스런 행동에 대해 중국축구협회와 중국 국민들에게 사과 드린다. 또한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건 직후 선수단 전체가 현지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고,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사과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다음날 아침 감독과 선수, 대표팀 관계자가 청두축구협회 임원진과 만나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청두축구협회는 협회의 거듭된 사과를 받아들이고 공항에 청두축구협회장이 직접 나와 환송해주며 끝까지 안전을 책임져줬다. 마지막까지 대회 주최자로서 선수단을 위해 배려해 주신 청두축구협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Respect(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선수, 지도자, 심판 및 관계자들에게 캠페인을 펼쳐온 주체로서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축구협회는 "대표팀 귀국 후 즉시 지도자들과 해당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현장 사건 경위와 개개인의 의견을 확인했다. 지도자 및 선수 본인 모두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협회는 본 사건과 관련해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원회는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해당 선수의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것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소집 시마다 대표팀의 자세와 의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특히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포츠맨십과 Respect(존중) 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 선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사례들을 활용한 영상 제작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과 중국축구협회 그리고 청두축구협회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많은 분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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