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민우가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5패(1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승리만큼 값진 완투패였다.
한화 김민우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패했다. 투구수는 98개.
김민우는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등판한다. 지난 8경기서 퀄리티스타트 1회, 1승에 그쳤지만,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를 붙박이 선발로 자리잡아야 할 투수로 본다. 결국 승수를 늘려가면서 상승세를 타는 게 중요하다.
SK 타자들에게 좋은 투구를 했다. 1회 김강민을 포크볼로 좌익수 뜬공, 한동민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최정을 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을 상대하다 12초룰 위반으로 경고를 받은 뒤 포크볼이 빠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정의윤에게 1B서 2구 134km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고종욱을 커브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재원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나주환을 초구 포심패스트볼로 우익수 파울플라이, 김성현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각각 유도했다.
김민우는 3회 공 6개만 던졌다. 김강민을 초구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한동민을 포심으로 포수 파울플라이, 최정을 포크볼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4회에는 로맥을 포크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의윤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고종욱을 초구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이재원 역시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5회에는 나주환을 커브로 좌익수 뜬공, 김성현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김강민을 포크볼로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한동민을 포크볼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최정을 포크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했다. 로맥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정의윤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민우는 7회에도 등판했다. 고종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포크볼로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나주환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성현 타석에서 나주환을 견제사로 돌려세웠다. 기록상 도루실패.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김강민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한동민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최정을 초구에 포크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한화가 1-2로 패배하면서 김민우의 완투패가 확정됐다. 이날 전까지 8경기서 퀄리티스타트 1회에 1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주무기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최고 147km의 포심과 섞어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비록 완투패를 당했지만, 승리만큼 값졌다. 9경기서 1승뿐이지만, 이런 투구내용을 계속 보여줄 경우 승수 쌓기는 시간문제다.
[김민우.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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