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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하며 주목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리버풀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2012-13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던 클롭 감독은 지난시즌에도 리버풀을 이끌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또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클롭 감독은 조국 독일에서의 응원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많은 독일인들이 토트넘을 응원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토트넘에는 독일 선수나 코치진이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이다. 손흥민은 독일인처럼 독일어를 구사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가족들과 친구들로부터 힘을 얻는다.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들은 2년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13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함부르크 역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일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과 함께 기량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통해 자신의 유럽무대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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