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복귀 플랜이 나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후랭코프의 대략적인 복귀 플랜을 알렸다.
후랭코프는 시즌 10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남기고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원인은 우측 어깨 이두건염. 5월 17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투구수가 63개에 불과했지만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더 이상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초 두산은 열흘 휴식을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복귀전이 늦춰졌다. 김 감독은 “이제 팔 상태가 좋다고 한다. 2군에서 두 차례 정도 실전 등판을 가진 뒤 16일 쯤 복귀 일정을 잡았다. 2군 등판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의 16일 상대는 잠실 라이벌 LG다.
후랭코프의 1군 복귀까지 아직 2주 가량이 남아있지만 걱정이 없는 두산이다. 이현호가 대체 선발로 나서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볼을 연거푸 던지더라고 금방 스트라이크를 다시 던진다. 이젠 편안하게 투구를 볼 수 있다”고 이현호의 투구를 흡족해했다.
[두산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