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 '에이스' 김광현(31)이 또 한번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김광현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에 중전 안타를 맞는 등 1사 2루 위기가 있었던 김광현은 김태균을 3루 땅볼, 제라드 호잉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과 정은원을 나란히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상승 흐름을 탔고 4~6회 삼자범퇴쇼로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6회에는 공 8개로 세 타자를 막았다.
7회초에 찾아온 위기도 슬기롭게 넘겼다. 선두타자 김태균에 우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대주자 장진혁에 2루 도루를 내주고 이성열에 볼넷을 허용,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송광민을 2구 만에 투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3~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보였고 26일 창원 NC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실점이 없어 1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광현에게 시즌 8승은 없었다. 0-0이던 8회초에 강판됐기 때문이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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