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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소현이 팬미팅에서 팬들에 역조공했다.
지난 1일 배우 김소현은 생일을 앞두고 3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 '쏘확행:김소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열었다.
김소현은 파격적인 단발 헤어로 시작부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부에서는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요즘 빠져 있는 취미부터 2019 버킷리스트 등 근황을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쏘확행' 코너에서는 최근 다녀온 유럽여행과 문화생활, 봄 나들이 등 팬미팅의 주제처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2부에서는 오는 4일 21번째 생일을 앞두고 생일파티를 진행한 뒤, 이어진 '소현이의 행복한 라디오' 코너에서 김소현과 관련된 팬들의 행복한 사연들을 읽으며 사연 당첨자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행운의 1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렇게 무르익은 분위기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응원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김소현을 향한 응원을 담은 영상 편지와 '소현이는 확실한 행복이야'라는 문구를 담은 깜짝 슬로건 이벤트에 연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소현은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다. 저처럼 부족한 사람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그 시기를 발판 삼아 앞으로 잘 나아가면 된다고 느꼈다. 지금의 제가 이렇게 웃으며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절 믿고 응원해주시고 곁에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사랑이 담긴 손편지를 읽었다.
이어 김소현은 "작은 희망이 있다면 길 가다가 또는 TV를 보다가 저를 보시면 조금은 반갑고, 조금은 신나고, 조금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아직 알아가는 중이지만 여러분들도 남에게 사랑받고 싶어서가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해 내가 행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다. 저도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팬미팅 이후 김소현은 돌아가는 팬들을 일일이 배웅하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든 에코백과 방향제를 포함해 책, 화장품, 보틀, 디퓨저 등 다양한 선물로 꽉 채워진 답례품을 선물해 팬들에게 끝까지 확실한 행복을 안겼다.
한편 김소현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녹두전' 출연한다.
[사진 = E&T Story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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