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기자들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한국당 끝없는 막말 퍼레이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당내 막말 논란에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는 계속되고 있다.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앉은 채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 사이를 지나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7일 회의를 진행하던 중 당직자를 향해 “XXXX야”, “X같은 XX야”, “꺼져” 등의 욕설을 한 바 있다.

앞서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야만성·불법성 등 비인간성만 빼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와 관련 "안타깝다. 골든타임은 3분"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비난을 받았다.

[사진 = 한선교 의원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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