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서 뛰는 백승호가 U-20 월드컵 후배 이강인(발렌시아)을 응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백승호가 또 벤투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는 축척된 경험을 대표팀에서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백승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3월 이후 다시 기회를 받았다. 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벤투 감독이 지시한 플레이를 기억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하면 A매치 데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백승호는 일본과의 16강전을 앞둔 후배들을 응원했다.
백승호는 “매 경기 더 좋아지고 있다. 이왕이면 우승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강인이가 마음을 단단히 먹은 것 같다. 어느 때보다 간절해 보인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고 응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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