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새내기 김보경, "벤투 축구에 빨리 녹아들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벤투호 ‘새내기’ 김보경(울산)이 빠른 적응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보경이 벤투호에 첫 발탁됐다. 목뼈 미세 골절로 대표팀 차출이 불발된 권창훈(디종)의 대체자로 오랜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보경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대체발탁으로 왔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냉정하게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잘하면 대표팀에 올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벤투 스타일에 대해선 “선수들 플레이를 보면 패스 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 훈련하면서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보경의 포지션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손흥민부터 황희찬 이승우, 백승호, 나상호, 황인범 등이 포진해 있다.

김보경은 “좋은 자원이 많이 경쟁이 치열할거라 예상된다. 하지만 경쟁보단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