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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이후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4일 쿠키뉴스는 'YG 양현석-클럽 간 수상한 현금 흐름…버닝썬 터지자 증거 인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클럽 NB 내에서 비상식적인 현금 흐름이 있었다는 것.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양현석 대표가 공문서상 홍대 NB, 강남 NB에 모두 경영장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해당 클럽들이 문을 연 시점부터 지금까지 수익을 정산할 대마다 양현석 대표에게 거액의 현금이 전달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 클럽 인기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과거 양현석 대표에게 전달된 현금의 규모는 엄청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럽이 양현석 대표의 소유가 아닐 경우 현금 전달은 비상식적이며 양측의 불법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그러면서 양현석 대표가 소유주라고 해도 수익 배분 방식이 '현금'이라는 점을 지적 국세청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탈세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YG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앞두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매체는 "카카오톡 대화 등이 '버닝썬' 수사의 실마리가 되자 관계자들이 휴대폰 기기변경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라며 "또 세무조사를 대비해 클럽 매출 장부도 새로 만든 것으로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3일, YG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 이른바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 10명 등이 동석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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