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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3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을 구속기소했다.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인 정준영과 권 모 씨, 허 모 씨 등 지인들과 함께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권 씨와 허 씨도 전날 각각 구속기소, 불구속기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최종훈과 권 씨,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최종훈과 권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허 씨는 혐의 사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최종훈은 이후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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