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시간을 주고 싶다."
키움은 3일 내야수 송성문을 1군에서 뺐다. 4일 NC 김찬형의 형인 내야수 김주형을 1군에 등록했다. 장정석 감독이 송성문을 1군에서 뺀 건 2군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리라는 배려다.
올 시즌 송성문은 43경기서 120타수 20안타 타율 0.167 7타점 12득점으로 부진하다. 서건창이 2루수로 돌아왔고, 장영석이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하면서 백업으로 밀렸다. 그래도 지명타자 로테이션에 의해 1주일에 1~2경기는 선발 출전했다.
문제는 간혹 선발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78경기서 타율 0.313 7홈런 45타점 35득점한 기세와 거리가 멀다. 장정석 감독은 4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고, 결정하지 못했는데, 2군에 보내기로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장 감독은 "우리 팀이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하면서 송성문이나 김혜성이 1주일에 1~2경기 정도는 선발로 나갔다. 다만, 경기력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2군에 보내서 많은 경기에 나서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 타격 밸런스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성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