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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통해 1년 만에 피겨 팬을 찾는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연출가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산드라 베직(미국), 임은수, 우노 쇼마(일본), 네이선 첸(미국), 수이 윈징& 한총(중국)함께 리허설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김연아는 “작년에 이어 오랜만에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찾게 됐다. 데이비드 윌슨, 산드라 베직 같은 훌륭한 분들이 연출해줘 더욱 기대가된다”면서 “현직 선수들과 어우러져 스케이트를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과 은퇴 후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차이점에 대해선 “선수 시절과 비교해 지금은 부담이 덜하다 그래서 지금은 즐거운 마음, 기대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을 할 때도 선수로 할 때와 같은 맥락이다. 지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고 경기 때보다 표현력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배 임은수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꾸준하게 봐왔는데 많이 성장하고 자라서 선배로서 뿌듯하다”며 웃었다.
지난 해 갑작스럽게 공연에 참석했던 김연아는 “그때는 많은 걸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솔로 프로그램을 2개 연기한다. 관중들도 과거에 제가 해왔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지난 해 아이스쇼를 통해 4년 만에 빙판에 섰다. 당시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연아는 이번에는 정식 출연자로 등장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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