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유희관이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광주 원정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9승 22패를 기록했다.
유희관은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101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2회를 제외하고 사실상 매 이닝 득점권 위기에 처했지만 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01개 중 스트라이크가 63개(볼 38개)에 달했고, 위기의 순간 정교한 체인지업이 빛을 발휘했다.
유희관은 경기 후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야수들이 점수도 많이 내주고 수비에서도 도와줘 여유를 갖고 투구해 위기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좋은 투구,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준비 잘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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