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막둥이' 토미 조셉(28)의 귀중한 한방이 터졌다.
조셉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에서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9-2로 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조셉은 LG가 0-1로 뒤지던 6회말 라울 알칸타라의 150km 직구를 밀어쳐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LG가 경기를 뒤집는 시원한 한방이었다.
경기 후 조셉은 "훌륭한 경기였다. 우리 타자들이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LG 타자들은 장단 17안타로 살아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알칸타라는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알던 투수다.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을 노리고 스윙할 때 어프로치를 신경썼는데 운 좋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고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조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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