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최원준이 4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승, 광주 원정 5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시즌 40승 22패.
최원준은 선발 이현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4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58구 호투를 펼쳤다. 3회 무사 1루서 올라와 최형우의 사구에 이어 나지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이창진의 루킹 삼진을 시작으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5회 1사 1, 2루, 6회 무사 2루 위기서 관리능력을 뽐냈다.
최원준은 경기 후 “작년에는 준비가 덜 됐는데 욕심만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캠프는 못 갔지만 겨울에 열심히 준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며 “2군에서 선발로 던져 투구수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1군에서 함덕주에게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 그는 “(함)덕주가 본인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끝으로 “계속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처럼 주어진 상황에 잘 던지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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