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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팽팽한 승부 끝에 끝내기안타를 허용, 8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원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아웃카운트를 따내지 못하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로 나선 마에다 겐타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로 승을 놓쳤다.
2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다저스는 3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볼넷으로 출루해 맞이한 무사 1루 찬스.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다저스의 기세는 4회 들어 다소 꺾였다. 4회초 2사 2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4회말 첫 실점까지 범했다. 다저스는 2사 2루서 마에다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다저스는 이후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지만, 마운드를 앞세워 신승을 따내는 듯했다. 마에다가 5이닝 1실점 후 교체됐고, 6회말 투입한 훌리오 유리아스도 2이닝 3탈삼진 무실점하며 7회말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8회말 위기를 맞았다. 다저스는 구원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1사 1루서 대타 카슨 켈리의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제로드 다이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애리조나 불펜 공략에 실패, 연장전에 돌입한 다저스는 결국 승기를 넘겨줬다. 11회말 투입한 알렉산더가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3루타를 내? 놓인 무사 3루 위기. 다저스는 케텔 마르테에게 고의4구를 내줬지만, 무사 1, 3루서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7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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