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산체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헨리 소사는 SK를 통해 KBO 커리어를 8년째 이어가게 됐다. 쾌활한 성격에, 풍부한 KBO 경력을 앞세워 금방 SK에 적응한 듯하다. 5~6일 3루 덕아웃에서 본 소사는 마치 SK에 몇 년간 있었던 선수처럼 편안해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본인(소사)이 쉬는 날 (산체스를)잘 챙기겠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SK에 막 합류한 상황이지만, KBO 경력만 보면 산체스가 따라갈 수가 없다. 산체스는 작년에 SK에 입단해 올해 KBO 2년차다.
실제 소사는 2012년부터 한 시즌도 빠짐 없이 KIA(2년), 넥센(1년), LG(4년)를 거치며 KBO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갖고 있다. 산체스로선 구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얻어가는 부분과 별개로 소사를 통해 많이 느끼고 안정감을 가질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소사와 산체스는 똑같이 도미니카공화국 사람이다. 말이 통하니 아무래도 좀 더 의지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다. 염 감독은 "소사가 성격이 쾌활하다. 산체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산체스로선 소사의 합류로 KBO 적응에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사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8일 인천 삼성전서 KBO 복귀전이자 SK 데뷔전을 갖는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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