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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가 몸 값에 어울리지 않는 허술한 수비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네덜란드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데 리트에게 실점한데 이어 연장전에선 카일 워커의 자책골과 네덜란드 프로메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수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특히 잉글랜드 수비의 미래로 불리는 매과이어가 흔들렸다. 후방에서 안정감이 부족했고 네덜란드의 공세에 평정심마저 잃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매과이어에게 최저 평점인 5.8점을 부여했다. 워커와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레스터시티 수비수 매과이어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단숨에 빅 클럽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영국 현지에선 레스터가 매과이어의 몸 값으로 버질 판 다이크(7,500만 파운드)보다 더 높은 9,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덜란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레스터가 책정한 몸 값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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