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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의 감을 그대로 이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1B1S에서 우완 조쉬 A. 스미스의 92.6마일(약 149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한 것.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트래비스 다노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3회초 1사 후 6구 끝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5-1로 리드한 5회초 1사 2, 3루서 우완 콜튼 브루어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자 얀디 디아즈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 이후 5-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서 우완 마이크 샤와린을 만나 6구 끝 다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6-2로 리드한 9회초 2사 1, 3루 찬스. 좌완 조쉬 테일러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이후 디아즈-케빈 키어마이어의 연속안타로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5에서 .280으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9-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39승 23패. 반면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33승 31패가 됐다. 더블헤더 2차전은 10일 오전 7시 10분에 펼쳐진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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