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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또 다시 결장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연승이 끊겼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콜로라도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3승 30패가 됐다. 메츠는 시즌 성적 31승 33패.
5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결장 중인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8경기 연속 결장. 시즌 성적은 여전히 2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9.33.
선취점 역시 메츠 몫이었다. 메츠는 2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몸에 맞는 볼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즈가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콜로라도는 3회초 찰리 블랙먼과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이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메츠가 3회말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가자 콜로라도도 4회초 토니 월터스의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메츠였다. 6회말 아메드 로사리오의 병살타 때 4번째 점수를 뽑은 메츠는 7회말 피트 알론소의 좌월 홈런으로 5-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메츠 선발로 나선 스티븐 매츠는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 투구 속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고메즈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프레이저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 기대에 부응했다.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5⅔이닝 8피안타 8탈삼진 3볼넷 4실점하며 시즌 5패(5승)째를 기록했다.
월터스는 2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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