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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2연패를 끊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44승 2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6승 37패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다저스는 3회초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4회말 도노반 솔라노의 적시타로 역전을 이뤘다.
다저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6회초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희비는 8회 극명히 엇갈렸다. 다저스는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와 터너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2를 만들었다. 이어 시거의 2타점 2루타로 7-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거는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너도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만점활약을 펼쳤다. 시거와 터너는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 투구 속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대량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코리 시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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