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유희관(33, 두산)이 타선 지원 부족에 울었다.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이 시즌 1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92. 평균자책점은 리그 7위이자 김광현(SK)에 이은 토종 2위. 최근 등판이었던 4일 광주 KIA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7일 잠실 KIA전부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던 상황. 올해 키움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82(9⅓이닝 5자책)를 기록했다.
큰 위기 없이 초반을 치렀다. 1회 11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루서 이지영을 병살타 처리했고, 3회 다시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소화했다.
최대 위기는 4회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 김하성을 초구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이정후-샌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사 1, 3루에 몰렸다. 이후 임병욱에게 3루 라인 쪽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허경민이 슬라이딩으로 이를 잡아 2루에 재빠르게 던져 이닝을 끝냈다. 7구 삼자범퇴를 치른 5회까지 투구수는 65개. 다만, 팽팽한 투수전에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첫 실점은 6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혜성-서건창(2루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것. 서건창의 2루타 때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김재호가 좌익수 김재환의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서건창에게 3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하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추가 실점.
7회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에 이어 이지영의 희생번트와 폭투로 처한 1사 3루 위기. 일단 대타 장영석을 10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고 박동원을 9구 끝 볼넷 출루시켰지만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았다. 유희관은 0-2로 뒤진 8회초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13개.
[유희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