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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준이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고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고준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결혼식은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더라. 저한테는 너무 허례허식같고 의식 같다. 축하할 시간은 잠깐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도 오는 걸 보며 꼭 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랑하는 사람이 꼭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고 고준은 "그럼 해야 한다"라고 말해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여동생이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을 했는데 너무 보기 좋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하와이에서 하면 스몰웨딩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아무리 크게 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라는 조언을 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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