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6일만의 컴백' 추성훈, 어머니와 상하이 동행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베테랑 파이터 추성훈(44)이 4년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추성훈은 어머니와 함께 결전지로 향해 승리를 따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성훈은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97에 출전한다. 추성훈이 UFC 파이트 나이트 79 이후 1,296일 만에 치르는 종합격투기 공식전이다. 대회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오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싱가포르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은 지난 12일 상하이 윈스페이스에서 대회 주요선수 4명이 참석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추성훈은 코-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로 맞붙는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와 대면, 촬영에 응했다.

추성훈은 일정을 마친 후 어머니 류은화 씨와 원챔피언십 로고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더불어 원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K-1 Hero's 챔피언을 지냈다. 정상급 모델 야노 시호의 남편, 한일 방송 스타 추사랑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상대 타니는 원챔피언십 8승 3패. 웰터급 타이틀전도 경험한 강자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지난달까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0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12월 20일에는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성훈.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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