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 "김정민 혼자 미드필더 대응 어려워" 지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현지에서 중계하는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한국의 중원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역사에 도전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첫 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세윤이 돌파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한국은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실점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전 중에 흐른 공을 우크라이나 공격수 수프리아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한국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세훈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안정환 해설은 “중앙에서 숫자가 부족하다. 김정민 혼자 미드필더를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프타임에 쉬면서 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라커룸 안에서 지시가 들어가야 한다. 미드필더에서 계속 당하고 있다. 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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