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문승원이 복귀 후 2경기 연속 호투했다.
문승원(SK 와이번스)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투구 속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올시즌에도 SK 선발 한 축을 맡고 있는 문승원은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5월 25일 NC전에 나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타구에 맞으며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
지난 11일 복귀전을 치른 문승원은 KT를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까지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줬다. 최고구속 148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142km까지 찍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활용해 NC 타선을 틀어 막았다.
이날 전까지는 NC전에 3차례 나서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지만 이날은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복귀 후 2경기 11이닝 1실점.
경기 후 문승원은 "승리는 항상 기분 좋지만 이번주에는 2승이나 거둬 2배로 기분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NC한테 유독 약해 오늘은 '볼넷을 주더라도 안타를 맞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이날 투구를 돌아봤다. 문승원은 부상을 입은 5월 25일 NC전에서 4⅔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주며 7실점한 바 있다.
다만 "홈에서는 NC전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 때 생각을 하면서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홈 NC전에서 9이닝 1실점(비자책) 완투승,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적이 있다.
문승원은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었지만 반환점이 돌지 않은 상황에서 5승을 챙겼다. 충분히 데뷔 첫 10승도 노릴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그는 "10승은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매 경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승원은 "오랜만에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팬 여러분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팬 여러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SK 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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