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이 팀의 리드를 지킨 슈퍼캐치로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노수광은 지난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극적인 다이빙캐치로 팀을 역전 위기에서 구해냈다. 노수광은 개인 첫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노수광은 이날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밀어친 타구를 정확한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노수광의 수비는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나왔기에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그야말로 슈퍼캐치였다. 노수광의 슈퍼캐치로 위기를 넘긴 SK는 7회말, 8회말 각각 1득점과 2득점을 추가해 4-0으로 승리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노수광의 캐치는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노수광의 뒤를 이어 안치홍(KIA)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안치홍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역모션 캐치 후 정확한 송구로 타자를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안치홍의 수비는 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후보에는 이천웅(LG·14%), 김상수(삼성·3%), 노진혁(NC·3%), 황재균(KT·3%)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수광.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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