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왼손투수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1군에서 빠졌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다. 선발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빠질 전망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19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사실 지난 주말부터 봉와직염이 있었다. 왼쪽 허벅지에 종기가 났는데 부었다. 화요일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됐고, 괜찮다고 해서 올렸다. 1~2회를 넘기면서 계속 체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승호는 18일 고척 KT전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쌓지 못했으나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이승호는 지난 주말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19일 간단한 시술을 받았다. 장 감독은 "심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심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종기가 난 부위만 찢어서 제거했다"라고 밝혔다.
이승호 대신 좌완 김재웅이 1군에 등록됐다. 23일 부산 롯데전의 경우 16일 고척 한화전서 2.1이닝 3실점한 사이드암 신재영이 다시 한번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이승호는 그 다음 순번인 28일 대전 한화전에 맞춰 복귀 수순을 밟을 듯하다.
장 감독은 "일요일에는 신재영을 선발로 내고 다른 투수들을 빨리 대기시키는 방식으로 마운드를 운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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