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NC 외국인투수 에디 버틀러가 올스타전 이후에나 1군 마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에디 버틀러, 외야수 김성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버틀러는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남기고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갔다. 우측 어깨 뒷부분에 통증이 찾아오며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 버틀러는 이날 오전 정밀 검진 결과 어깨 쪽에 문제가 생겨 주사 치료를 받았다. 복귀까지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예정. 사실상 전반기 아웃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원래 안 좋은 부분이 더 안 좋아졌다.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씁쓸해했다. 이 감독은 남은 전반기 버틀러 순번 때 최성영, 윤강민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성욱은 시즌 54경기 타율 .164 1홈런 11타점의 부진 속 2군행을 통보받았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8이다. 이 감독은 “타석에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결과가 안 좋다보니 생각이 많아진다”며 “퓨처스리그서 자기만의 타격을 만들고 오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들 대신 투수 윤강민과 외야수 이인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선발 중견수는 김태진이다.
[에디 버틀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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