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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이스 피구(포르투갈)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구는 19일 오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SportX Night with 루이스 피구'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방한하기도 했던 피구는 지난 1991년 조국 포르투갈의 FIFA U-20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피구는 지난 2000년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2001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피구는 올해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에 대해 "U-20 월드컵에서 최고 선수상을 받은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면서도 "그것보다 어려운 일은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매일 노력하며 본인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활약했던 피구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클럽을 묻는 질문에는 "매 시간이 소중해 하나를 고를 수 없다. 스포르팅은 나의 첫 클럽이고 바르셀로나는 용병으로 처음 뛴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지막에는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어려운 질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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