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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기고]어느 록페스티벌의 부조리한 섭외

시간2019-06-21 11:25:25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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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대의 음악노트]

얼마 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측이 발표한 2차 라인업에서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이라는 이름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그들의 ‘첫 유료화’ 명분을 이해하고 지지했다. 해체와 은둔을 거듭하던 세계적인 록밴드가 처음으로 한국엘 온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은 1998년 데뷔했다. 강력한 스래쉬메탈과 삼삼한 얼터너티브록을 뒤섞어 사회풍자와 권력조롱을 일삼던 이들은 2001년작 ‘Toxicity’와 2005년작 ‘Mezmerize’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밟으며 비로소 세계적인 록 밴드 반열에 올랐다. 이들은 콘(Korn), 판테라와 함께 헤비메탈의 대안(Alternative Metal)을 들려준 것에서 그 존재감을 뽐냈는데, 이미 한국엘 다녀간 콘과 판테라에 비해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내한이 계속 미뤄져오던 터였다.

그러던 차 부산록페 측이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내한을 발표했고 국내 록팬들은 들뜨기 시작했다. 광기 어린 보컬, 똑똑한 기타, 거미줄처럼 촘촘한 베이스와 드럼 라인을 마침내 눈앞에서 확인할 줄로만 알았다. 6월 6일 밴드의 출연이 무산됐다는 록페 측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진 말이다.

부산록페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계약을 진행하던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매니지먼트가 실제 밴드의 매니지먼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때문에 예매한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밴드 측 매니지먼트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고 해명한 그들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저희 또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한마디로 반(半) 매니지먼트 사기극에 록페 측이 놀아난 사건이었다. 올해로 20돌을 맞는다는 ‘국제’ 록페스티벌 주최 측의 실수라기엔 해당 사건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것이었다.

꿈만 같았던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출연이 무산되고 록페 측이 대안으로 내세운 이름은 다름 아닌 지오디(God). 맞다. 당신이 알고 내가 아는 바로 그 지오디다. ‘갓’스맥(Godsmack)도 램 오브 '갓'(Lamb Of God)도 아닌 김태우, 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윤계상이 멤버인 바로 그 보컬 그룹 지.오.디. 나는 지금 지오디를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그저 섭외됐을 뿐이다. 록페스티벌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 무대라고 거절할 기회가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그들은 명분보단 실리를 챙겨야 하는 연예인이었기에 그 거절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한다.

황당한 건 섭외의 주체다. 왜, 왜 하필 지오디였을까. 세상에 그 많은 록밴드, 연주자, 가수들을 두고 왜 하필 지오디였냐는 말이다. 이건 섭외의 미숙함을 넘어 그냥 무성의한 섭외, 나아가 무심한 섭외다. 록페스티벌에 지오디라니. 이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주다스 프리스트가 출연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얘기 아닌가. 시간이 없었던 것일까. 한 달 여라면 섭외하는데 그리 촉박한 시간은 아닐 것 같다.

장르를 가르자는 게 아니라 장르를 존중하자는 얘기다. 지금 우리는 부산국제 ‘록’ 페스티벌을 얘기하고 있다. 부산국제 ‘발라드’ 페스티벌도, 부산국제 ‘아이돌’ 페스티벌도 아니다. 무릇 장르란 반목의 대상이라기보단 선택과 취향의 대상. 부산록페 측은 결국 국내 록팬들의 취향과 선택권을 농락한 셈이 됐다.

2019년 7월 27일. 인기 국내 록밴드 넬(Nell)에게 어쩌면 이 날은 잊을 수 없는 주말이 될 지도 모르겠다. 한때 잘 나가던 아이돌 보컬 그룹 출신에게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자리를 빼앗겼으니 말이다. 이는 정말 또 다른 의미에서 ‘꿈 같은’ 일이다.

*이 글은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미디어팜에도 실렸습니다.

필자약력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마이데일리 고정필진

웹진 음악취향Y 필진

[사진설명=올해로 20돌을 맞아 첫 유료화를 선언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시스템 오브 어 다운(왼쪽)에서 지오디(오른쪽)로 첫날 헤드라이너를 바꿨다. 환영의 함성이 들렸던 최초 포스터 속 군중의 몸짓이 분노의 성토로 느껴지는 건 비단 나 뿐일까. 제공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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