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솔레어)이 ‘메이저 퀸’ 타이틀 탈환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한나 그린(호주)과는 3타 차. 단독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1타 뒤져 있다.
박성현은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 US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서 2연패이자 지난 2월 HSBC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효주(롯데)는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고진영(하이트진로), 전인지(KB금융그룹), 양희영(우리금융그룹), 김인경(한화큐셀)이 이븐파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세영(미래에셋), 박인비(KB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이 1오버파 공동 26위로 뒤를 따랐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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