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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잇단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강남경찰서 서장이 전격 교체됐다고 22일 MBN이 보도했다.
경찰청은 21일 이재훈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박영대 총경을 새로운 서장으로 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강남경찰서가 경찰관 유착 등으로 각종 논란을 일으킨 데 책임을 묻는 성격이라는 분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강남서 출신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이 무마될 수 있게 경찰과 클럽 간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의 다른 클럽에서도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현직 강남서 소속 경찰관이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혐의로 입건되는 등 각종 유착 의혹이 터져나왔다.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도 강남서 출신이다.
최근엔 강남서 남성 경찰관이 여성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강남 유흥업소들과 경찰의 유착 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찰은 서울 강남권역의 4개 경찰서를 해체하고 별도의 '동부권역 경찰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MB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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