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2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 주면 1군에서 공을 뿌리는 후랭코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후랭코프는 2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41구 투구로 1군 등판 준비를 마쳤다.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19개) 아래 커터(12개), 커브(7개), 체인지업(3개) 등을 곁들이며 구종을 테스트했다.
22일 인천 SK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너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웃으며 “25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투구수는 80개 정도에서 조절할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후랭코프는 우측 어깨 이두건염으로 지난달 20일 1군에서 제외됐다. 당초 열흘의 이탈이 예상됐지만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며 공백이 장기화됐다.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부상을 털고 자체 청백전과 2군 등판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후랭코프의 복귀로 오는 23일부터 이용찬-이영하-조쉬 린드블럼-유희관-후랭코프 순의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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