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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신보라(32)가 동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6월의 신부가 됐다.
신보라는 22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비연예인인 남편을 고려해 지인과 가족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앞서 신보라는 지난달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제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이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다"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더니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되겠다.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달라"라고 덧붙이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후 그는 9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결혼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반려인과 함께 시작될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신보라의 동료들은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빛냈다.
방송인 하지영은 "결혼 축하해 보라야. 눈 뜨고 늦은 줄 알아서 헐레벌떡 뛰어 나왔는데 주차장 와서 뭔가 이상하단 걸 알았지. 사람이 없어서, '뭐지'했는데 1시간이나 일찍 왔어. 머리도 안 말리고 온 거 티나지? 경축 결혼 신보라 세젤예 축복. 키도 크고 멋진 훈훈한 남편"이라고 적으며 신부 신보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맨 윤효동도 "누가 이렇게 예뻐? 행복하게 잘 살아. 신보라 결혼 축하해. 새 신부 예뻐. 옆에 신랑 아니다. 효동이다. 조만간 나도 결혼해볼게. 믿거나 말거나"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신보라를 축하했다.
한편, 신보라는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슈퍼스타 KBS', '뿜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유명세를 탔고 '용감한 녀석들'에서 남다른 가창력을 보인 신보라는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보라 인스타그램, 하지영, 윤효동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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