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제인와타난넌드는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제인와타난넌드는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유송규와는 2타 차이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세계랭킹 6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재미교포 케빈 나(32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아시안투어에서 이미 3승을 거뒀고,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선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만의 태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에 이어 장동규, 황인춘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베리 헨슨(미국), 문경준, 이수민, 프롬 미사왓(태국)은 3언더파 공동 5위, 케빈 나가 2언더파 공동 9위로 뒤를 따랐다. 2006,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3타를 잃고 7오버파 공동 56위로 밀려났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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