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선두 SK가 2위 두산을 상대로 값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홈 4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시즌 50승(1무 25패) 고지에 올라섰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달성과 함께 2위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서진용-하재훈 역시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서진용은 시즌 14번째 홀드, 하재훈은 1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 한동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정은 5회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17개)로 올라섰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문승원이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3연승을 올리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선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선발 문승원을 칭찬했다.
이어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최정이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2점 홈런으로 결정지었다”라고 최정의 홈런에도 흡족함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오늘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SK는 23일 박종훈을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이용찬을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이 22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문승원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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