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우완투수 차명진(24)이 팀에 LG전 첫 승이란 귀한 선물을 가져다줬다.
차명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3-2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고 차명진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전 5연패에 빠져 있던 KIA는 늦게나마 LG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최고 구속 143km의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 위주의 승부를 한 차명진은 "오늘(22일)도 수비의 도움이 컸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등판 때마다 야수들이 점수를 잘 뽑아줘 고맙다"라고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초반 투구수가 늘어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신)범수와 이야기하며 수비를 믿고 승부하자고 했다"는 차명진은 투구수 84개를 남기고 6회 교체된 것에 대해 "투구수도 적어 더 던지고 싶었으나 관리 차원에서 내려주신 것 같다. 쉬다 올라온 것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차명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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