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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초대형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데 리트가 유벤투스와 계약한다”면서 “이적료는 6,200만 파운드(약 913억원)”이라고 보도했다.
개인 협상은 남았다. 데 리트는 유벤투스에 연봉 1,070만 파운드(약 156억원)에 추가 보너스까지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263억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다.
만약 유벤투스가 데 리트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394억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1999년생 데 리트는 20세의 어린 나이에 아약스 주장 완장을 차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장신에도 발 기술이 좋고 제공권까지 갖춘 차세대 수비수로 꼽힌다.
당초 데 리트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지만, 연봉 문제 등을 이유로 유벤투스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생제르맹(PSG)도 접촉했지만 협상이 불발됐다.
유벤투스는 시즌 종료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고 최근 마우리치오 사리 전 첼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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