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가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강원은 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먼저 4골을 실점하며 0-4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극장승을 연출했다.
각본없는 드라마를 쓴 강원은 승점 2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포항이 4골로 앞서갔다. 완델손이 전반 18분과 38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에는 이석현이 추가골로 달아났고, 후반 11분 완델손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강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5분 조재완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33분 발렌티노스가 한 골을 더 따라잡았다.
극적인 드라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만들어졌다. 조재완이 후반 46분과 48분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50분에는 정조국이 역전골을 완성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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