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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박둘선이 조장석과 티격태격했다.
24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말이면 다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둘선은 "얼마 전 남편 조장석과 에티오피아로 촬영을 갔다. 남편을 최대한 배려했는데 '너 요즘 말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촬영할 때 쓸데 없는 말 많아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장석은 "그게 막말인지 잘 모르겠다. 촬영할 때까지고만 이야기한 게 아니라 에티오피아 참사관과 다음 스케줄 등을 논의했다.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셋이서 하는데 중간에 툭 끼어 들어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박둘선이 "아니 그러면"이라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조장석은 "제가 아내에게 한 건 막말도 아니다. 아내도 저에게 비수를 꽂았다. 아내에게 꿈이 있다고 말을 한다. 나이를 먹어도 계속 사진을 찍고 싶다고, 내 사진들을 한 장만이라도 다른 사람이 보고 감동받았음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렸을 땐 '당신 꿈이 있어서 좋아'라고 했다. 이젠 '당신이 아직도 20대인 줄 아냐'고 하더라. '평생 사진만 하면서 먹고 살겠다는 게 말이나 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둘선은 "결혼 20년인데 꿈꾸는 것만 할 순 없다. 꿈꾸는 것과 함께 현실이 같이 가야 한다. 현실적으로 변했다. 제가 봤을 땐 이상이 너무 높다. 본인이 가는 길에 저도 같이 가야 한다. 저는 달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조장석은 "제가 사진하다가 노래하겠다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다. 박둘선은 "내가 사진 작가로서 당신의 프라이드를 해친 적 있어?"라고 물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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