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성희롱+몰카 추가 의혹에…소속사 "본인, 완강히 부인"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가운데, 추가로 제기된 불법 촬영(몰카)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현석이 지난 2014년 12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갔지만 변제하지 않아 소송까지 갔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계속해서 강현석에게 접촉을 시도했지만 강현석은 연락을 피하는 동시에 그의 부모님이 대신 돈을 갚는 과정에서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이에 강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 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승윤의 소속사 또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뒤이어 강현석의 성희롱과 몰카 논란까지 더해졌다. 첫 번째 폭로글에 댓글을 단 한 네티즌은 "저는 피해자는 아니지만 이 사람, 정준영처럼 사귀고 있는 여자 상의 탈의 뒷모습을 보내서 '몸매 장난 아니다', '엄청 잘한다' 식으로 말하면서 성희롱, 몰카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은 돈이지만 저한테 3만원 빌려가놓고서는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산 다음에 월급 받으면 갚겠다고 하고 안 갚았다. 세 달 정도 말하다가 결국 제가 안 받겠다 포기하고 끝냈다. 카카오톡은 2017년 이후로 내용삭제 및 차단을 했다. (돈은) 이체 내역 보니까 있다. 증거 자료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서 강현석 측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성희롱, 몰카는 사실 무근이다.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데, 본인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루머들이 왜곡돼 퍼지는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도 정해진 바 없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현석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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