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KIA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3-6 완승을 따냈다. 키움전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T 위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타선이 폭발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KIA는 이창진이 3회초 스리런홈런을 때린데 이어 4~5회초에는 김선빈, 김주찬이 각각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6회초까지 2회초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키움의 추격권에서 일찌감치 달아났다.
선발 등판한 김기훈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기훈은 7회말 1사 상황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쳤다. 1회말 1사 만루 위기서 키움의 후속타를 봉쇄했고, 경기 중반 14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투타가 조화를 이뤄 거둔 완승이었던 셈이다. 다만, 양승철이 9회말 난조를 보여 6실점한 것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경기종료 후 “김기훈의 첫 승을 축하한다. 초반에 불안했지만, 어깨 힘을 빼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야수들은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로 좋은 타구를 만들며 다득점해줬다. 하지만 9회 실점은 다음 경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