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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정준영과 최종훈이 함께 재판을 받는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정준영은 2015년 말 동료 연예인들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또 최종훈은 지난 5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정준영 측은 사건 병합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지난 6월 5일 정준영과 최종훈의 재판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이날 법정에 함께 서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앞서 정준영의 2차 공판기준비기일은 14일 열릴 예정이지만 재판이 병합되면서 27일 오전으로 변경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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