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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과거 행적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016년 2~4월 KBS 2TV드라마 '태양의 후예'
두 사람은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았던 송중기는 군대 공백기를 단번에 지우는 인생 캐릭터를 등극했고, 송혜교 또한 강인하고 똑부러지는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또한 4살 차이였던 두 사람은 역대급 연상연하 케미를 자랑하며 '송송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국민 커플로 자리 잡았다.
▲ 2017년 7월 전격 결혼 발표
같은 해 3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미국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열애설을 부인하던 두 사람은 결국 그 해 7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을 받는 커플이 되었다.
▲ 2017년 10월 31일 결혼
지난 2017년 10월 31일 송중기와 송혜교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결혼식인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이 모아졌고, 박보검, 유아인, 옥주현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 2019년 2월 中언론 '이혼설' 제기
지난 2019년 2월 21일 다수의 중국 매체에서는 송혜교와 송중기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주장의 근거는 송혜교가 인천공항에서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등장했다는 것이었지만, 양측의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기에 대중도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겼다.
▲ 2019년 6월 27일 이혼보도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송중기도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직접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엔터테인먼트도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톱스타 부부는 결혼 2년 만에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치 않고 부부의 협의에 의해 이혼이 결정되는 절차이므로, 원만한 합의 이혼이 예측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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