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IA가 미래를 위한 젊은 라인업을 가동한다.
KIA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3루수)-류승현(1루수)-오선우(우익수)-신범수(포수)-오정환(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 윌랜드.
전날과 비교해 라인업이 확 바뀌었다. 베테랑들이 대거 제외된 젊은 라인업이다. 우익수 오선우와 2루수 오정환이 눈에 띈다. 오선우는 배명고-인하대를 나와 2019 2차 5라운드로, 경기고 출신의 오정환은 2018 KIA 2차 4라운드로 KIA 지명을 받았다. 오정환은 LG 오지환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확 젊어졌다. 우리의 미래다”라고 운을 떼며 “물론 이겨야하지만 미래를 위한 부분도 있다.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다. 김주찬, 안치홍,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선빈은 피로를 호소해 제외됐다. 고질적인 옆구리 부상도 있다.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한 김주찬은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박 대행은 젊은 선수들을 향해 “승패보다는 경기에 나가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오선우.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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